책 읽기 2019. 8. 23. 06:01

#성공한 CEO들의 69가지 #성공습관 10

#성공한 CEO들의 69가지 #성공습관 10

 

 

 

10. 타인의 성공을 도와라 

 

 

자신의 성공만을 바라는 작은 인물 

   우수한 성적으로 항상 1등을 독차지하는 남학생이 있었다. 주변 사람들은 이 다음에 자라면 큰 

재목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지만, 유독 담임선생님만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그 학생이 훌륭한 재목감인지는 두고 봐야 알 일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경쟁 심리가 너무 강하고 이기적인 그 아이의 성격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남학생은 반 친구들이 모르는 문제를 물어 오면 듣는 시늉도 하지 않은 채 시치미 떼거나 대충 얼버무리기 일쑤였다. 쓸데없는 일로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도 않았으며, 다른 친구에게 1등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담임선생님은 그 남학생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했다. 

   "반 친구들은 너의 경쟁 상대가 아니란다. 전국에는 수백, 수천 명의 학생들이 있다는 걸 잇었니? 반 친구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것은 결코 너의 시간을 있다는 걸 잇었니? 반 친구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것은 결코 너의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다. 친구들이 모르는 문제를 가르쳐주면서 넌 복습한 기회를 가질 수 있잖니!" 

   그러나 남학생은 선생님의 충고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홀려버렸다. 남학생은 명문대학에 진학한 뒤 졸업하자마자 대기업에 입사했다. 그 후 10년이 훌쩍 지났지만 학생 시절 그의 담임선생님이 예상한 대로 그는 득별히 출세하거나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는 항상 부서 내 동료들을 경쟁상대로 여기며 업무 분담이나 협럭에 전혀 동참하지 않았던 것이다. 동료들과 정보 교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대인관계도 점점 엉망이 되면서 업무 실적은 나날이 곤두박질쳤다. 그보다 전문 지식이 부족하거나 실력이 떨어졌던 입사 동기들은 하나 둘 승진했지만 그는 평사원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작은 인물은 결코 무능력한 사람이 아니다. 단지 자신의 성공만을 바랄 뿐 타인의 성공에는 관심이 없다. 심지어는 남들이 실패하기만을 바라보기도 한다. 그로 말미암아 그들은 집단생활에 융화되어 서로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영원히 놓치고 만다. 

 

 

 

타인의 성공을 돕는 큰 인물 

 인물은 개인의 우수성보다는 집단의 우수성을 중시한다. 즉 제 아무리 뛰어나고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라고 해도 실패한 집단에 속해 있다면 실패자 신세를 면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성공을 중시하는 동시에 자신이 속한 집단 구성원들의 성공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타이완 최대 재벌인 타이완플라스틱 그룹의 창업자인 왕용칭이 이제 막 회사를 설립할 즈음이었다. 당시 타이완 시장은 플라스틱 제세품의 수요량이 적은 반면에 합성수지 생산량은 포화상태에 이르러 회사에 재고품이 산적해 있는 실정이었다. 왕용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스틱 가공 회사를 설립하려고 했지만, 그에 필요한 기술력이 없어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 날, 왕용칭은 우연히 일본에서 완구공장을 경영하고 있던 미국 기업인 칼린(Kalin)과 비행기 옆 좌석에 앉게 되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칼린에게 호감을 느낀 왕용칭이 그에게 타이완에 완구공장을 세우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칼린은 자금이 부족한데다 생면부지인 타이완에서 공장을 설립하기를 꺼려했다. 그러자 왕용칭은 과감하게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즉 설립 자금 전액을 자신이 투자하고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하여 공장을 설립하도록 협조를 제공해주며, 투자에 대한 이익 분배도 요구하지 않겠다는 조건이었다. 

   이러한 투자 조건을 마다할 사람이 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칼린은 주저 없이 타이완에 플라스틱 완구공장을 설립했다. 완구공장이 승승장구하면서 타이완플라스틱 그룹에서 생산하는 합성수지의 20% 이상을 소비하게 되어 재고 문제는 자연스레 해결되었다. 

   이렇듯 큰 인물이 타인의 성공을 기꺼이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의 성공을 질투하거나 시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타인의 성공에도 일조하기를 망설이지 않는다. "이 세상은 광대무변하여 누구에게나 생존의 공간이 주어진다. 때문에 타인의 이익을 자신의 손해로 간주할 필요가 없다."라고 경영컨설턴트 스티븐 코비(Stephen R. Covey)는 말했다. 이는 바로 큰 인물의 마음가짐일 것이다.  

 

 

+PLUS 

1. 사장이 되고 싶다면 먼저 당신의 오른팔과 왼팔이  든든하고 유능한 보좌관 

 양성하라. 

2. 타인의 성공을 질투하거나 시기하지 말라. 그 사람이 이득을 얻는다고 해서 

당신에게 손해를 끼치는 일은 없다. 

3. 세상은 넓다. 당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경쟁자가 아닌 진정한 협력 동반 

자로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