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2019. 10. 23. 09:48

#성공한 CEO들의 #69가지 #성공습관 14

#성공한 CEO들의 #69가지 #성공습관 14

 

14. 거대한 산처럼 침착하라 

 

 

중요한 순간마다 겁을 집어먹는 작은 인물 

   침착성은 처세의 기본이머 이는 재능보다 더 중요하다. 어떠한 위기 앞에서도 침착성과 냉철함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재능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큰일을 도모할 수 있다. 반면에 능력은 뛰어나지만 사소한 일에도 겁을 먹거나 허둥대기 일쑤인 사람은 성공하기 어렵다. 

   침착성의 중요성은 다양한 사례에서 증명된다. 침착하지 못한 사람은 낯선 사람들 앞에서 곤잘 수줍음을 탄다. 말이나 행동에 실수를 저지를 까봐 두려운 나머지 최대한 낯선 사람과의 만남을 회피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발언을 할 기회라도 주어질라치면 당황하여 어쩔 줄 몰라 하며 실수하기 일쑤라 여간해서는 대중 앞에 나서기를 꺼려한다. 이렇듯 작은 난관도 제대로 혜쳐 나가지 못하는데 무슨 큰일을 해낼 수 있겠는가? 그저 별 볼일 없는 작은 인물로 평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또한 침착하지 못한 일부 사람들은 평소에는 대체적으로 침착하게 일을 처리하거나 능숙하게 사람을 대하면서도 일단 돌발사고가 발생하면 머리가 뒤죽박죽이 되어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한다. 가령 고객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고 하자. 

   "당신네 회사 제품에 심각한 결함이 있어서 사람이 죽었소!" 그러면 침착성이 없는 작은 인물은 당황한 나머지 말을 잇지 못하고 다짜고짜 상사를 찾아 혜맬 것이다. 만일 그의 상사까지도 침착성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대충대충 일을 처리 하려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 사태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 뿐만 아니다. 혹시라도 화재 사고라도 난다면 허둥대다 엄청난 인명 피해를 초래할 것이다. 언젠가 광동성(광동성)에서 화재가 나서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 헌데 뜻밖에도 사상자들 대부분이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 보다는 압사로 인한 인명 피해가 압도적이었다. 모두들 건물을 빠져나올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당황한 나머지 한꺼번에 출입구를 향해 몰려드는 바람에 엄청난 인명 피해를 초래한 것이다. 

   이렇듯 작은 인물은 침착성과 냉철함이 부족하여 요직을 감당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중용되지 못한다. 

 

 

침착성과 냉철함을 잃지 않는 큰 인물 

   ()나라 누사덕(누사덕)이 재상에 임명되었을 때다. 적잖은 대신들은 "재능도 보잘 것 없는 사람이 어찌 재상 자리에 오른 단 말인가?"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에 황제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다지 특출한 재능은 없지만 그는 대범하고 냉철한 사람이오. 성품이 후덕하고 무슨 일을 당해도 흔들림이 없으니 재상직에 그보다 적임자는 없소!" 비록 뛰어난 재능은 없지만 어떤 위기나 난관 앞에서도 침착성과 냉철함을 잃지 않는 사람은 중임을 맡기에 적합한 인재다. 남들은 속수무책인 채로 어찌할 바를 모르거나 허둥지둥 당황할 때 오로지 그만은 침착하게 해결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크나큰 책임과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가운데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사람이야 말로 가장 가치 있는 인제이다. 

   대부분의 큰 인물들은 침착성을 유지하면서도 일가견이 있다. 그렇지 않다면 처음부터 큰 인물이 될 자격이 없었을 것이다. 그들 가운데는 급박한 상황에 처해도 놀라지 않고 억울한 모욕을 당해도 분노하지 않을 만큼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도 있다. 

   침착성을 유지하는 데는 장기간의 수련이 필요하다. 우선 첫째로, 사물과 사람에 대한 통찰력을 길러야 한다. 누사덕의 아우가 대주자사(대주자사)로 임명되어 부임하려고 할 때였다. 그는 동생을 불러 물었다. "우리 형제가 다 같이 출세하여 황제의 총애를 받는 것은 좋은 일이나 그만큼 남의 시샘도 클 것이다. 남들의 시샘을 받지 않으려면 어찌 처신 해야겠느냐?" 

   그러자 동생이 말했다. "설사 내 얼굴에 침을 뱉더라도 절대 화내지 않고 잠자코 닦겠습니다. 만사를 이런 식으로 사람을 대하면서 형님에게 누를 끼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누사덕은 뜻밖에도 정색을 하며 이렇게 훈계하는 것이었다. "내가 염려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누군가 네게 침을 뱉는다면 그건 분명 화가 났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네가 바로 그 자리에서 침을 닦아버린다면 상대의 기분을 거스르게 되어 화만 더 돋우게 될 것이다. 침은 닦지 않아도 저절로 마를 것이니 그럴 때는 그냥 웃으면서 침을 뱉는 대로 내버려 두려무나." 모든 일에서 전후 상황을 헤아리고 이해할 수 있다면 어찌 침착성을 잃겠는가? 

   둘째로는, 일의 결과가 어찌 되었든 있는 그대로 담하게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큰 인물들은 대부분 이렇게 생각한다. "까짓 것 하늘이 무너지는 것도 아닌데 안달복달할 필요가 뭐 있나? 나중에 지구가 멸망한다고 하면 그때 걱정하자고!" "에이, 어차피 죽을 때 되면 죽는 건데 지레 겁먹을 필요가 뭐가 있나?" 급작스러운 위기나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이와 같은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거대한 산처럼 듬직하고 냉철한 침착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PLUS 

1. 급작스러운 일에 당황스럽거나 두려움을 느낄 때는 자기 암시법을 이용하라. 

가령 '흥, 설마 나를 잡아먹겠어?' '까짓것 하늘이 무너지는 것도 아닌데 !' 등과 같이 말이다. 자기 암시법은 당신의 공포감을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게 도와줄 것이다. 

 

2. 침착성을 유지하지 못해 일을 망쳤을 때는 반성을 하라. 왜 당황을 했는지, 냉정을 잃은 바람에 무엇을 손해 봤는지 꼼꼼히 자신을 되돌아보라. 이러한 자기반성은 침착성을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