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2019. 10. 27. 17:06

#성공한 CEO들의 #69가지 #성공습관 16

#성공한 CEO들의 #69가지 #성공습관 16

 

 

 

16. 나쁜 일에서 행운을 만들어라 

 

 

나쁜 일을 대재앙으로 키우는 작은 인물 

 

   이미 발생한 나쁜 일은 '1'이라는 자라리에 머물 수 있었다. 그러나 일의 경중을 헤아리지 못하는 작은 인물은 눈덩이처럼 굴리고 굴려서 '10' 혹은 '100'의 자리로 옮겨 놓거나 도저히 수습이 불가능한 최악의 상태로까지 발전시킨다. 사실 그러한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은 작게는 인간 관계를 엉망으로 만들고, 크게는 법정 다툼으로까지 비화시킨다. 

 

   어느 직장 여성이 있었다. 그날따라 상사에게 호된 질책을 당한 그녀는 집에 돌아온 후에도 기분이 가시지 않아 저녁밥을 짓는 것조차 까맣게 잊은 채 우거지상을 하고 앉아만 있었다. 이때 마침 퇴근하고 들어온 남편은 다짜고짜 밥부터 찾으며 짜중을 냈다. "밥 아직 멀었어? 배고파 죽겠단 말이야!" 순간 내내 참고 있던 울화가 한꺼번에 치솟은 아내는 기분 나쁜 듯 소리쳤다. "내가 당신 밥이나 지어주며 식모살이 하려고 결혼한 줄 알아요?" 남편은 평소와는 달리 민감한 반응을 모이는 아내의 기색을 살필 만큼 세심한 사람이 아니었다. 결국 두 사람은 한밤중이 되도록 집이 떠나가라 부부싸움을 벌이고 말았다. 그 다음날은 공휴일이었는데 하필이면 시부모가 시골에서 오랜만에 올라왔다. 어젯밤 부부싸움으로 화가 가시지 않은 아내는 이젠 애꿎은 시부모에게 원망이 옮겨갔다. '아내 기분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순전히 시부모가 자식 교육을 엉망으로 시켜서 그래!' 마음속으로 그리 생각하니 태도 역시 공손히 나올 리 만무했다. 시부모는 무례한 며느리의 태도에 화가 나서 그대로 돌아가 버렸고, 부모에게 각별히 효자였던 남편과는 또다시 격렬한 부부싸움을 벌이게 됐다. 그렇게 시작된 부부 갈등은 거의 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주위 친지들의 도움으로 어렵사리 진정됐다. 

 

   생활 속에서 나쁜 일에 부딪혔을 때에는 그 순간에 종지부를 찍어서 더 이상 손해를 입지 말아야 한다. 나쁜 일을 도화선으로 삼아 확대 재생산한다면 언쟁은 두 말 할 것도 없고 심각한 결과까지 가져오게 된다. 아침마다 접하는 신문의 사회면에는 홧김에 살인을 저지르거나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사람들의 기사가 어김없이 올라온다. 사실 이들 개개인의 사건을 유심히 살펴보면 애당초 그들에게 일어난 나쁜 일은 죽음에 이를만큼 심각한 일이 아니다. 단지 그들에게 닥친 나쁜 일을 원점에 그대로 놔두지 못했기에 결국엔 수백 배에 달하는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된 것이다. 

 

 

 

나쁜 일에서 행운을 만들어내는 큰 인물 

 

    인물은 한결같이 특별한 재주가 있다. 바로 나쁜 일에서 행운을 만들어 내는 재주다. 

나쁜 일은 위기와 기회라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가령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전쟁은 군인들에게 공훈을 세우고 장군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새로운 전염병의 출현은 과학자들에게 재능을 발휘 할  있는 기회를 주고, 국제적 분쟁은 정치가에게 세계적 무대에서 명성을 날릴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처럼 나쁜 일에서 행운을 만들어내느냐 못하느냐의 여부는 당신 자신에게 달려있다. 

 

   어느 건설회사가 최첨단 현대식 건물을 새로 지어 올렸다. 그런데 인테리어를 다 마치고 분양을 눈앞에 눈 어느 날 비둘기 떼가 날아 들어와 건물 내부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말았다. 비둘기 떼가 아예 둥지까지 들어버리는 통에 여기저기 어지럽혀진 분비물로 건물 내부에서는 악취가 진동했다. 이는 분양 과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 뻔했다. 그런데 건설회사 사장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이것이야말로 건물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여겼던 것이다. 사장은 즉시 새로운 홍보 기획안을 짜기 시작했다. 우선 동물보호협회에 연락을 하여 비둘기 떼를 수습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동시에 이 사실을 여러 신문사에 알렸다. 그리고 신문사와 TV 방송국에서 기자가 취재하러 나오자 친환경을 중시하는 회사의 경영 이념을 널리 홍보했다. 전차를 타면서 회사 이미지는 급상승했고, 입주 신청이 봇물 터지듯 밀려들었다. 이렇듯 나쁜 일은 단번에 커다란 행운으로 변하기도 한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이는 일종의 심리상태로 수시로 바뀔 수 있다. 설사 나쁜 일이 일어나더라도 당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행운도 만들어낼 수 있고, 재앙도 만들어낼 수 있다. 예컨대 사장에게 질책을 들었을 때는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보고 동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업무 실적을 높이는 자극제로 사용하라. 혹은 회사에서 해고됐을 때는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로 만들어라. 

 

    인물은 나쁜 일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동시에 '나쁜 일'이라고 단정 짓지도 않는다. 왜나하면 나쁜 일에서도 행운을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기 때문이다. 

 

 

 

+PLUS 

1. 이 세상에는 목숨을 잃는 일보다  절대적인 불행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2. 자신이 맞닥뜨린 나쁜 일에 근심하고 절망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행운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행동하! 

 

3. 나쁜 일을 좋은 일로 바꿀  없다면  일이 발생한 원점에 그대로 내팽개쳐라. 그 불행한 일이 당신의 미래를 좀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