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2019. 12. 7. 16:02

#성공한 CEO들의 #69가지 #성공습관 19

#성공한 CEO들의 #69가지 #성공습관 19

 

 

 

19. 당신이 처한 주위 환경에 낙담하지 말라 

  

주위 환경을 자기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 작은 인물 

 

   작은 인물은 자신이 처한 주위 환경으로 자신을 평가한다. 가령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진행될 때는 자신을 높게 평가하고, 예기치 못한 곤경이나 좌절에 부딪힐 때는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맑은 날이 있으면 비오는 날도 있고, 달도 차면 기울 듯이 인생도 순조롭게 잘 풀리다가도 역경에 부딪히는 법이다. 그런데 이렇듯 수시로 변화하는 주위 환경을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 한다면 어떻게 진정한 자신을 깨달을 수 있겠는가? 적잖은 사람들이 '난 누구일까? 난 도대체 여기서 뭐하는 걸까?'라고 무념하고 한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조그마한 마트를 창업한 젊은이가 있었다. 사업 수완이 좋았던 그는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고, 아름다운 아내도 얻었다. 그러나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을 모른다고 했던가? 성공에 도취한 그는 자만심에 빠지기 시작했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무슨 일이든 성공시키는 천재라는 착각에 빠지고 만 것이다.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여 일확천금을 벌어들이겠다는 야심에 그는 주식시장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충분한 준비와 투자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그가 산 주식들은 모두 휴지조각이 되면서 큰 손해만 보고 말았다. 자신의 실패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그는 남은 진 재산과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까지 합쳐서 또다시 거금을 주식에 투자했다. 동시에 자신이 사들인 주식을 띄우기 위해 여기 저기 입소문까지 퍼뜨리며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사도록 선동했다. 그러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실패하면서 마침내 파산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자 그의 아름다운 아내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를 떠나고 말았다. 젊은이는 자책감과 절망감에 빠지기 시작했다. 과도하게 사업을 부풀리려고 했던 자신의 욕심을 원망했고, 아내의 사람 됨됨이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미모만 보고 결혼했던 자신의 허영을 한탄했다. 그러고는 절망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다 자살하고 말았다. 

    

   작은 인물들은 때로 자신이 천재라는 자만심에 우쭐대다가도 바보 천치라는 비하감에 빠진다. 자신이 처한 주위 환경을 기준으로 자기를 평가하기 때문이다. 무릇 숲 속에선 숲이 보이지 않는 법이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갇힌 채 자신을 평가한다면 어떻게 진실된 자신을 깨달을 수 있겠는가?  

 

  

꿈을 자기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 큰 인물 

 

   춘추진국(춘추전국)시대 공자(공자)가 제자들을 이끌고 여러 제후국들을 돌아다니며 유가사상을 설파하고 다닐 때였다. 마침 채(대)나라에 머물러 있던 공자가 (초)나라에 초빙되어 그곳을 떠나려고 하자 진()나라와 채나라의 제후들은 그들의 약점이 초나라에 노출될까 두려운 마음에 국경 지대를 포위하고 말았다. 진나라와 채나라 접경의 황무지에 갇혀버린 공자 일행은 굶주림 속에서 들판의 나물을 캐면서 간신히 끼니를 이어갔다. 그런데 공자는 걱정은 커닝 평소처럼 움막 안에서 거문고를 타며 신나게 노래를 부르기만 하는 것이었다. 일주일 째 굶주림에 허덕이던 제자들은 태평하기만 한 공자의 모습에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스승께서는 이처럼 치욕스러운 곤경에 처했는데도 억울하지 않단 말인가? 스승을 곤경에 빠뜨린 이들이 그 어떤 징벌을 받는 것도 아닌데 스승께서는 뭐가 신나서 저리 노래만 부르시는 거지? 이른바 군자란 어떤 모욕을 당해도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 단 말인가?" 

 

   제자들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은 공자는 정색을 하고서 준엄한 목소리로 나무랐다. "무릇 군자는 도의적으로 통달해야만 진정으로 통달했다고 말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도의적으로 곤경에 빠져야만 진정한 곤경이라고 할 수 있느니라. 지금 나는 인(인)과 의(의) 원칙을 잘 지키고 있다. 게다가 지금은 제후 국가들이 서로 먹고 먹히는 난세인지라 우리가 이러한 처지에 몰리게 된 건 당연지사이기에 우리는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뿐이다. 헌데 어찌 이를 곤경이라 할 수 있겠느냐? 나 자신을 되돌아봤을 때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면 설사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리더라도 인품과 덕행을 잃지 않고 마음을 평안히 가질 수 있느니라. 엄동설한에 한바탕 폭설이 쏟아지고 나서도 여전히 꿋꿋하게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나무를 보고서야 우리는 소나무의 왕성한 생명력을 깨닫지 않더냐? 나라에 내란이 일어나 거나라로 도피한 제환공(제환공)은 쓰라린 피난 생활 속에서 나라를 되찾아야겠다는 야심을 불태웠으며, 후첩의 농간으로 부왕으로부터 내좇긴 진문공(진문공)은 수십 년 동안 망명생활을 하면서 조국으로 돌아갈 꿈을 키우지 않았더냐? 또한 오(오)나라에 패한 뒤 포로로 끌려가 갖은 고역과 모욕을 겪은 월(월)나라 왕 구천(구천)은 어땠느냐? 오나라의 속국이 될 것을 맹세하고 귀국한 뒤 항상 잠자리 옆에 쓸개를 매달아 놓고, 자나 깨나 쓸개를 핥아 쓴맛을 되씹으며 복수의 칼날을갈지 않았더냐? 그들 제왕은 한결같이 젊은 시절의 고난을 디딤돌 삼아 자신들의 꿈을 이루었다. 그들처럼 우리가 지금 이곳에 포위당한 채 고난에 처한 것도 어쩌면 큰 행운이 될 것이다!" 제자들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인 채 말했다. "스승의 가르침을 듣고 나니 저희들이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얼마나 무지하고 몽매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진실한 자아는 그 사람의 영혼이다. 그리고 영혼을 다스리는 주인은 바로 가슴속에 담긴 꿈과 포부이다. 작은 인물은 가슴속에 꿈과 포부가 없기 때문에 그의 영혼은 주인을 잃은 채 곧잘 방황하기 마련이다. 반면에 큰 인물은 가슴속에 확고한 인생 목표가 있기 때문에 어떠한 고난과 역경 앞에서도 흔들림이 없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좌지우지하지 않고 자신의 꿈울 향해 나아간다. 

 

  

+PLUS 

1. 장래에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했다면 지금부터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흉내를 내보라. 그것도 일종의 자기 수련이다. 

 2. 가난이든, 치욕이든, 좌절이든 간에 지금 당신이 처한 현실을 이성적으로 받아들여라. 당신의 꿈과 포부를 잃지 않는다면 환경에 지배당하지 않고 당신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다. 

 3. 타인을 동정할 수는 있지만 당신 자신을 동정해서는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